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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때문에 실업, 취업난, 빚더미, 서민경제 초토화… 현실인가 꿈인가
    라이프 2020. 9. 1. 15:0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기업들이 인재 채용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하반기 취업 성공에 자신 없어 하는 구직자들이 10명 중 7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며 ‘코백(코로나 백수)’ 현상이 현실로 굳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악화가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청년층에게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취업 시장 문이 닫히면서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급감하고 기존 일자리에서도 밀려난 영향이다.

     

    지난해 정부가 40대 일자리 대책을 따로 발표할 정도로 전 연령대에서 40대 취업난이 가장 심각했다면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올해 2월부터는 20대 취업난이 40대를 압도한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신입 구직자 937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 자신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2%가 ‘취업할 자신이 없다’고 응답고 성별로는 여성(77.2%) 구직자가 남성(61%)보다 자신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16.2%포인트 높았다.
     
    취업할 자신이 없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단연 ‘코로나19 사태 후 공고가 많이 줄어서(65.7%)’가 가장 많았고 ‘직무 관련 경험이 별로 없어서(46.6%)’, ‘경기 악화로 채용이 계속 감소할 것 같아서(43.2%)’, ‘학벌, 학점 등 스펙을 잘 갖추지 못해서(38.1%)’, ‘주변에서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18.9%)’ 등이 이유로 꼽혔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53.9%)은 올 상반기에 비해 자신감이 더 ‘떨어졌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답변은 35.2%였으며, 상반기보다 ‘올라갔다’는 응답은 10.9%에 불과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업난이 심화할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보니, 목표 기업이나 직무, 직종과 무관하게 ‘취업만 되면 된다’는 '묻지마 지원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 하반기 채용에 지원하려는 지원자는 전체 응답자의 86.6%였으며, 이들 중 절반가량(43.8%)이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기업 형태와 관계없이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상관없다’고 답했다.

    한편, 취업 준비생 10명 중 6명(60.9%)은 “취업 준비로 인해 겪는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답했다.  

     

     

     

    실제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해 보니 지난 7월 20대 고용률은 56.1%로 같은 달 기준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낮았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도 밀레니얼 세대에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세대는 실업과 임금삭감 등 경제적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부를 축적할 기회마저 박탈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했던 지난 3월 20대 고용률은 54.5%로 1999년 이후 전월을 통틀어 가장 낮다.

     

    4월에도 54.6%로 전월을 통틀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30·40·50대는 외환위기 이후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고용률 저점을 찍었는데 20대는 코로나 사태에서 최저다.

     

    코로나발 고용 타격에 20대가 가장 취약한 데는 신규 채용 감소 영향이 가장 크다. 고용률 70% 중반대를 유지하는 30·40·50대는 일시휴직 형태로라도 기존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지만 새로 직장을 구해야 하는 20대는 취업 기회 자체가 사라졌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20대는 기존 일자리를 잃는 경우보다 신규 유입 자체가 막히면서 비경제활동인구로 이동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취업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취업자도 아니고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에도 속하지 못하는 비경제활동인구가 역대 최대 규모로 늘고 있다.

     

    ‘구직단념자’도 지난달 58만으로 7월 기준으로 2014년 통계 작성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그중 20대가 19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20대 청년층의 취업난은 취업이 1∼2년 늦어지는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임금 손실은 물론 경력 손실, 경력 단절 등으로 이어져 생애주기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특히 청년들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일자리를 정부는 많이 만들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신산업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대학과 됴육 영역에서는 시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시점에도 ICT, 비대면 기술 업종에서는 유례없는 대규모 채용이 진행중이니 세상은 참 요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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