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사임 뭐 먹고 췌장암 대장암? 선친도 같은 난치병

 

 

 

아베 총리는 28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임의사를 밝혔다.

원인은 17세부터 가지고 있었던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의 악화다.

 

궤양성 대장염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정한 난치병으로 일본에만 22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증상이 악화하면 복통과 발열, 체중 감소 등을 일으키고 약으로 증상을 억제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완치는 불가능하다.

일각에서는 대장염이 아닌 대장암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일본 주간지 포스트세븐 등은 아베 총리가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 했다.

 

아베 총리의 선친인 아베 신타로 前 외무상도 췌장암으로 사망했다는 근거로 가족력이라고 했다.

 

이쯤에서 방사능 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의 수산물을 포함해 다양한 음식들을 즐겨먹던 아베의 모습들을 회고해 본다.

 

 

2012년 12월 26일 발족한 제2차 아베 내각은 7년 반만에 막을 내렸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사실상 차기 총리로 결정됐다.

스가 장관은 아베 신조 정권이 재출범한 2012년 12월부터 관방장관을 맡으며 총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왔다.

 

원래 총리의 임기는 3년이지만 스가 장관은 아베 총리의 사임으로 인한 1년의 잔여 임기로 내년 9월까지만 총리를 맡는다.

 

대한 외교를 포함한 아베 정권 정책을 대부분 계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과거의 일들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좋은 감정으로 아베를 바라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인한 아베의 사임과 일본 정세의 변화들이 우리나라와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봐야 겠다. ​